5일 오후 2시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김칠봉 감독이 참석했다.
김칠봉 감독은 ‘마라맛 관전 포인트’로 엄현경의 액션을 꼽았다. 김 감독은 “엄현경은 실제로 때려눕히는 장면과 액션을 소화했다. 극중 태권도 유단자로 설정돼있다. 찍으면서 즐겁게 촬영했고 결과물도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다”고 자부했다.
엄현경은 “대본상 유도 선수라고 명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다”면서도 “처음으로 액션 신을 해봤다. 결과가 나쁘지 않다. 잘 찍어주셔서 내가 한 것보다 잘 하는 것처럼 보이게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 9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