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영화 ‘프리 가이’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이 참석했다.
‘프리가이’는 게임 NPC를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여느 게임 영화와는 다른 점이다.
숀 레비 감독은 “지금까지 보아온 영화나 게임은 히어로에 포커스를 맞췄다. 우리가 이 영화에서 조명하는 인물은 전혀 보지 못했던 사람이다. 극의 배경에 있던 사람이다”라며 “그 사람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고 영향을 끼칠 기회를 준다. 그런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히어로가 되는 영화다”라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숀 감독은 “게임이라는 배경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기획의 중점을 짚었다. 그는 “검색도 많이 하고 게이머, 게임 개발자들에게 직접 문의해서 최대한 정확하게 화면에 옮기려고 했다. 영화는 영화여야 한다고 믿어서 게임을 모르는 관객들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프리 가이’는 자신이 ‘프리시티’ 게임 속 배경 캐릭터라는 것을 깨닫게 된 은행원 ‘가이’가 곧 파괴될 운명에 처한 ‘프리시티’를 구하기 위해 한계 없는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엔터테이닝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1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