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성 ‘열혈 고딩’ 변신, 매력 터졌다 (경찰수업)

입력 2021-08-10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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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이 상남자 매력의 열혈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최우성은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에서 깡으로 똘똘 뭉친 고등학생 ‘윤승범’ 역으로 첫 등장했다.

9일 첫 방송된 ‘경찰수업’에서 윤승범(최우성분)은 강선호(진영 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제로 등장, 엉뚱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하기 위해 고교 유도대회에서 “사랑한다. 내꺼하자, 메달보다 소중한 너!”라는 멘트를 담은 전광판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직진 매력을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아버지의 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의욕을 앞세우는 열혈 고등학생의 면모를 보였다. 선호를 부추겨 불법도박 사이트를 해킹해 돈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이 사실이 발각돼 경찰서에 잡혀갔을 때도 “아저씨 같으면 가만히 있어요?”라며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에 치기 어린 행동을 보인 것. 여기에 경찰이 형제인 줄 알았던 승범과 선호의 성이 다른 이유를 묻자 “개인사”라고 딱 잘라 말하며 색다른 ‘형제 케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첫 방송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최우성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이담(이혜리 분)의 동생 이단 역으로 현실 남동생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그리고 ‘경찰수업’ 1회에서는 이전에 선보였던 알뜰살뜰한 남동생 이미지를 벗고 거침없는 상남자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최우성은 ‘경찰수업’에 이어 최근 tvN 새 드라마 ‘멜랑꼴리아’의 캐스팅 소식까지 알리며 올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예고,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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