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제작진이 티저 포스터 알콜·알콜프리 버전 2종을 최초 공개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다. 미깡 작가의 동명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역), 정은지(강지구 역), 그리고 최시원(강북구 역)이 만나 공감도 높은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공개된 알콜버전 티저 포스터 속에는 높이 들어 올린 술잔만큼 기분도 한껏 고조된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모습이 담긴다. 목구멍 깊이 털어 넣은 술 한 잔에 해묵은 스트레스가 씻겨내려간 듯 그녀들의 면면에서는 짜릿한 쾌감이 느껴진다.
이어 신명 난 그녀들과 사뭇 대비되는 청일점 최시원의 자태도 눈길을 끈다. 술꾼들 기세에 눌린 듯 빨대를 꽂은 요구르트를 소심하게 들어 올린 상황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보기만 해도 같이 한잔하고픈 극강의 찐친 3인의 케미와 최시원의 관계는 무엇일지 드라마를 향한 호기심이 샘솟는다.
그런가 하면 둘 도 없는 친구로 뭉칠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알콜프리 버전 티저포스터 역시 흥미롭다. 시니컬부터 러블리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똘똘 뭉친 세 배우가 보여줄 캐릭터는 어떨지, 더불어 극 중 술과 함께 펼쳐질 세 친구의 파란만장 서른 해의 일상까지 궁금해지는 상황.
여기에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오늘 먹을 술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등 심상치 않은 카피 문구가 시선을 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10월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