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과감한 자태, 관능적 매력 [화보]

입력 2021-11-23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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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과감한 자태, 관능적 매력 [화보]

제시가 오랜만에 화보로 퍼스트룩 카메라 앞에 섰다.

24일 공개되는 에드 시런 ‘Shivers’에 선미와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제시. 그는 이번 화보에서 센 언니라는 강인한 외면 속 여리고 따뜻한 내면의 소프트 파워, 감출 수 없는 자체발광 관능적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강렬하고 과감한 의상을 마치 평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한 표정은 분위기 있고 그래서 더 강인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제시는 “쉬는 날이 거의 없었다. 원래 쉬지 못하는 성격”이라며 “쉬면 생각이 많아진다. 일을 많이 하는 걸 좋아하는 워커홀릭이다. 사람들이 자고 있을 때 일하면 뿌듯하다”라며 그간 바쁘게 지낸 근황을 이야기했다. 최근 ‘Cold Blooded’로 센 언니의 저력을 보여준 제시는 “내가 생각하는 센 언니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만 눈치도 보고 지켜야 할 선은 지키고, 실수를 하거나 무너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나도 많이 무너진다. 망가지고 실수도 한다. 근데 거기서 무언가를 배우고 일어나야지 진짜 센 사람”이라며 센 언니의 진짜 의미를 설명했다.

제시는 여린 속마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릴 때부터 혼자 살다 보니 속 이야기를 못하는 성격이 됐다. 힘들 땐 펑펑 운다. 울고 싶으면 울고, 웃고 싶으면 웃고, 화내고 싶으면 화를 내는 솔직한 성격”이라며 “음악 할 때는 완벽주의자지만 그 외의 것들은 관대하다. 김밥, 햄버거를 매일 먹어도 불만 없다. 음악은 힙합 외에 잔잔한 것도 많이 듣는다. 집에서는 TV도 안 켜고 조용히, 얌전히 있는다”라며 솔직한 반전 매력을 전했다.

제시는 직접 진행하는 ‘쇼터뷰’에 대해 “게스트가 부끄럽거나 기분이 안 좋다, 무서워한다, 낯설어한다 싶으면 그걸 파악하고 어울리는 질문을 한다. 최고의 MC는 아니어도 게스트들이 나올 때마다 좋아하고 행복하면 그걸로 만족한다. 촬영이 끝나면 언니, 누나, 친구가 된다”라며 인터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시의 화보는 11월 18일 발행한 매거진 ‘퍼스트룩’ 230호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화보보다 생생한 제시의 매력을 담은 영상 콘텐츠가 퍼스트룩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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