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로 정글 못가게 된 김병만이 새 프로젝트로 돌아온다.
SBS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10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몸소 느꼈던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김병만은 토종 생태계 살리기 위한 신년특집 ‘공생의 법칙’을 새 프로젝트로 내놓는다.
‘공생의 법칙’은 ‘교란은 곤란해’라는 부제 하에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키며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 퇴치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산전, 수전, 공중전을 불사하며 산과 호수, 그리고 하늘 위까지 대한민국 육해공을 모두 수호하기에 나선다.
이에 특화된 출연진도 꾸린다. 전 세계 오지를 넘나들며 대자연의 위대함을 몸소 겪은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배정남, 가수 박군 등이 하나의 팀을 이룬다.
세 사람은 첫 번째로 2003년 중국에서 유입돼 매일 수천 마리 토종벌의 생명을 앗아가 ‘꿀벌 킬러’로 불리는 ‘등 검은 말벌’에 맞선다. 이들은 무더운 방호복을 입고 벌떼에 둘러싸인 채로 사투를 벌였다고. 또한, 국내 토착종을 지키기 위해 실제 생태교란종 지정 및 관리를 주최하는 국립생태원의 자문과 협조를 구해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와 진정성을 높인다.
30m가 훌쩍 넘는 높이까지 직접 올라가 ‘등 검은 말벌집’을 제거하는 등 정글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또 다른 아찔한 매운맛의 리얼 야생에 직면한 김병만, 배정남, 박군의 첫 여정은 2022년 1월 6일 밤 9시 방송되는 ’공생의 법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