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김윤혜 ‘친절한 경찰’ 포스터·예고편 공개

입력 2021-12-06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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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운·김윤혜 ‘친절한 경찰’ 포스터·예고편 공개

실종 3부작 ‘미드나잇 스릴러’ 중 첫 번째 스토리 ‘친절한 경찰’이 작품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친절한 경찰’은 훈남 사이코 ‘친절한’ 김순경(정진운)과 알면 알수록 ‘수상한’ 작가 아린(김윤혜)의 사이코 반전극. 단 한 줄의 스토리 소개 만으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인물이 펼쳐나갈 미스터리가 궁금해지는 ‘친절한 경찰’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밤중,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옥상에서 나란히 서 있는 정진운과 김윤혜의 표정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환하게 웃고 있는 정진운의 모습과 달리 당최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의 김윤혜는 말하지 못할 사연이라도 가지고 있는 듯한 표정이다. 여기에 “언제나 옆에서 지켜 줄게요, 비록 당신이 원치 않더라도…” 라는 카피는 스산함마저 전달하고 있는 것. 과연 이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작품 속에 등장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한편, 함께 공개된 예고편 역시 그 기대감을 더욱 달구고 있다.

‘친절한 경찰’의 예고편은 시작부터 두 사람의 상황을 단번에 보여준다. 정진운이 연기한 ‘김순경’은 누가 봐도 동네 사람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반면, 김윤혜가 맡은 인물 ‘아린’은 환영을 받지 못하는 듯한 상황이다. 그러던 중 ‘아린’은 동네에서 벌어진 중요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억울한 듯 아니라고 소리치지만 ‘김순경’의 “중증 환자들이 먹는 약이랍니다”라는 대사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의문을 느끼게 한다. 혼란에 빠진 듯 위급해 보이는 ‘아린’, 여유로운 듯 웃고 있는 모습 뒤 순식간에 변하는 ‘김순경’의 차가운 얼굴은 긴장감을 드리우며 보는 이들마저 소름 돋게 한다.

실종 3부작 ‘미드나잇 스릴러’는 장르물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올레 tv 초이스와 seezn 오리지널로 12월 9일 목요일 오전 8시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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