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오겜 시즌2…성기훈의 감정 더 뜨거워질 것”

입력 2022-01-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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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동아닷컴DB

“황 감독님 예상 뛰어넘는 스토리 기대

“10일 골든글러브 수상? 상상조차 못해”
2021년, 배우 이정재는 그 누구보다 바쁘고 화려한 시간을 보냈다. 주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세계적 인기가 현재 진행형인 이 순간, 2022년을 맞이하며 시즌2 제작에 이어 최근 시즌3 제작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풍의 주역인 그에게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 남우주연상 후보 부문 등에 오른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0일(한국시간) 다가오면서 하루하루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한국의 콘텐츠로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뜻 깊은 한해였다”며 지난해를 돌이키더니 “다양한 팬들의 응원을 받게 된 것이 가장 행복이고 기쁨”이라고 ‘오징어게임’이 안겨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했다.

이정재와 ‘오징어게임’은 가장 가까운 시기에 열리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해외 각종 매체 등에서는 그의 수상도 기대하고 있다. 정작 그는 세계적인 인기 등으로 얻어지는 성과에 대해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 짐작할 수도 없다”고 했다.

“주위에서는 시상대에 오른다면 어떤 소감을 남길 거냐고 조심스럽게 묻더군요. 그조차 상상하기 어려워 소감을 떠올리기가 어려워요. 뭔가 멋진 말을 준비하고 싶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느낀 그대로의 소감이 더 값진 것 같고, 지금 당장은 수상에 너무 기대하는 것 같아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하하하!”

지난달 시즌2 제작이 공식화된 데 이어 최근 시즌3 제작도 추진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가 시즌2에서 어떤 식으로 등장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황동혁 감독님의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성기훈의 감정이 훨씬 더 증폭된 이야기 안에서 강렬한 뜨거움을 기대할 뿐이에요.”

이정재는 배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근 배우 정우성과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게임업체 컴투스 및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손잡았다. 최근 컴투스는 아티스트컴퍼니의 경영권을 1050억원에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금과 똑같은 회사 체제로 운영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좋은 기회가 더 생겼다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화 연출 데뷔작 ‘헌트’ 개봉도 앞두고 있다. 그는 앞서 배우로서 쌓아온 경험이 연출 데뷔에 나선 계기가 됐다고 했다.

“솔직히 너무 많은 것을 얻게 돼서 문장으로 정리하기가 어려워요. 사람들과의 소통 방식, 소통하기에 앞서 이해의 폭, 역시 영화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영상 언어이기에 모든 스태프 한 분, 한 분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죠.”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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