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송강 ‘기상청 사람들’ 2월 12일 첫방…‘설강화’ 후속 [공식]

입력 2022-01-13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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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토일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이 2월 12일 첫 방송된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다.
제작진이 13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기상청 사람들’이 담겼다. ‘사내 연애의 끝은 이별만이 아니었다’는 문구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엘리베이터 안에는 전 연인이 존재한다.

총괄 예보관 진하경(박민영 분)과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 분)은 결혼까지 앞뒀던 사이. 그런데 이별 후에도 이렇게 꽉 막힌 공간에서, 그것도 동료들과 함께 마주칠 수도 있다는 점이 바로 사내연애의 잔혹함이다. 그런 와중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드러났듯, ‘자꾸만 당신이 좋아져서 큰일이다’라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하경에게 다가가는 특보담당 이시우(송강 분)도 있다. 헤어져도 완전히 이별할 수 없는 사내연애의 무서운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 하경의 당당한 얼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진다.

전 연인 사이에 낀 동료들의 어색한 시선처리와 불편한 공기는 이번 포스터의 재미이자, 직장인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다. 총괄2팀에서 하경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선임예보관 엄동한(이성욱 분), 동네예보 담당 신석호(문태유 분), 분석 주무관 오명주(윤사봉 분), 초단기예보관 김수진(채서은 분), 그리고 기상전문 기자로 기상청을 직장인 신문사보다 더 드나드는 채유진(유라 분)까지, 이 환장할 직장인의 현실을 함께 느끼고 있다. 1%의 확률로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예측해내는 기상청 사람들도 사람의 변하는 마음을 예측하긴 어려운가 보다.

제작진은 “기상청 엘리베이터 포스터는 사내연애 잔혹사를 담았다. 하지만 또다시 불어올지 모르는 훈풍의 기류도 예측해볼 수 있다”라며 “치열하게 날씨를 예측하고 예보하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 그 흥미로운 직장 로맨스를 기대해달 라”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설강화 : snowdrop’ 후속으로 2월 12일 토요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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