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10주년 기념 팬이벤트 “멋진 모습으로 보답, 오래 함께 해주길”

입력 2022-04-10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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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10주년 기념 팬이벤트 “멋진 모습으로 보답, 오래 함께 해주길”

그룹 엑소(EXO)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엑소는 지난 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Debut Anniversary Fan Event : EXO’(2022 데뷔 애니버서리 팬 이벤트 : 엑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됐다.

팬 이벤트에는 멤버 수호, 시우민, 디오, 카이, 세훈이 참석했다. 이들은 밸런스 퀴즈로 풀어본 근황 토크부터, 최애 타이틀 곡, 잊지 못하는 무대, 팬들이 가장 생각난 순간 등을 나눈 히스토리 토크, 멤버별 빈칸 퀴즈를 맞혀보는 우정 테스트 등 다양한 테마로 행사를 가득 채웠다.

뮤직비디오 스틸컷을 보고 곡명을 맞히는 스피드 퀴즈, 제시어를 보고 같은 동작을 맞춰야 하는 일심동체 게임도 진행했으며, ‘피터팬’, ‘파라다이스’, ‘Lucky’(럭키) 무대도 선보였다.

엑소는 “데뷔 10주년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 팬 여러분과 함께 하니 실감이 난다. 오늘 무대가 너무 기대되고 설렜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팬분들까지 우리 모두의 10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지난 10년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주시고, 10주년도 함께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가능한 빨리 좋은 음악과 무대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으로 보답할테니 오래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엑소의 유일한 중국인 멤버 레이는 함께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직접 알렸다. 하지만 “항상 멤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하며 그룹 잔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레이와의 기존 전속계약은 만료되었으며, 새로운 형태의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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