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그리드’의 시작과 끝…성장형 배우의 전형

입력 2022-04-21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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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이 디즈니+ '그리드'에서 진가를 보여줬다.
서강준은 디즈니+ '그리드'에서 유령의 끈질긴 추적자이자 그리드 관리국 직원 김새하로 열연했다. 지난 20일 완결된 '그리드'가 또 한 번 충격적인 엔딩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작품의 최전선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서강준의 열연이었다.

‘서강준이 개연성’이라고 불릴 만큼, 서강준은 복합적인 면을 가진 김새하의 감정선을 켜켜이 쌓아올리며 보는 내내 캐릭터에 이입하게 만들었다.

또 매화 새로운 떡밥과 변화무쌍한 전개를 연결하고 이해시키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극의 중심을 꽉 잡았다. '그리드'라는 낯선 소재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라는 장르를 이질감 없이 소화해 내며 주1회 공개라는 악조건에도 몰입도를 높여 시청자들에게 '장르물 최적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마다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는 서강준의 군백기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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