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연, 이쯤되면 ‘빌런’ 끝판왕

입력 2022-05-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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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배우 곽동연(오른쪽). 사진제공|티빙

티빙 드라마 ‘괴이’서 존재감 과시

유튜브 선공개 영상 12만 뷰 돌파

작년 ‘빈센조’ 시청률 14% 이끌어
배우 곽동연이 ‘빌런’ 연기로 다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4월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작품에 대한 엇갈리는 반응 속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괴이’는 영화 ‘부산행’과 ‘반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극본을 쓴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곽동연은 재난상황에 고립된 사람들의 불안을 더욱 조장하며 폭력과 막말을 일삼는 절대적 악역을 연기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아직 20대 초반인데도 연기가 가볍지 않다”, “드라마에서 가장 강렬한 캐릭터”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당초 드라마는 티빙의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왔다. 또 공개에 앞서 지난달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받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은 “연상호의 자기복제”, “신선한 불교 스릴러”라는 엇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동연에 대한 찬사가 더욱 눈길을 끄는 또 다른 배경이다. 드라마 공개에 앞서 지난달 말 티빙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선보인 그의 선 공개 영상이 최근 12만 뷰를 돌파한 것도 이 같은 호평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지난해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tvN 드라마 ‘빈센조’ 속 악역 연기와도 결이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빈센조’에서 열등감과 불안감에 휩쓸리는 ‘착한 빌런’ 캐릭터를 선보인 것과 달리 ‘괴이’에서는 절대적 악당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곽동연은 “재난상황에 극도의 폭력을 맘껏 휘두르며 공동체를 위협하는 인물”이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계산된 연기가 아니라 그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상상하며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연기를 선보이려 했다”고 설명했다. 연출자 장건재 감독은 “작품의 긴장감이 곽동연을 통해 완성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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