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쿨 미녀 #딸내미 러버 #긍정적인 마음 (우리는 오늘부터)

입력 2022-05-02 1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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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은희가 ‘우리는 오늘부터’를 통해 밝고 유쾌한 엄마이자 가수 지망생 오은란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5월 9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 분)가 뜻밖의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홍은희는 극 중 오우리의 엄마이자 10년째 가수 오디션을 보고 있는 노래 교실 강사 오은란 역을 맡았다. 오은란은 어릴 적부터 화려한 외모와 넘치는 끼로 가수를 꿈꿨지만, 어린 나이에 딸 오우리를 출산하게 되며 모든 꿈을 포기하게 된 인물.

하지만 그녀는 오우리가 성인이 된 이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겠다는 목표로 다시 가수에 도전한다. 특히 홍은희는 딸 오우리 역을 맡은 임수향과 오은란의 모친으로 등장하는 연운경(서귀녀 역)까지 각양각색 3대 모녀 가족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은희는 ‘우리는 오늘부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작에서 무겁고 진지한 연기를 보여 드린 터라 차기작은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보여 드리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리는 오늘부터’의 ‘오은란’이라는 좋은 캐릭터가 저를 찾아왔다. 원작인 미국 드라마 ‘제인더버진’을 재미있게 시청했던 시청자로서 제안 단계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한국 정서에 맞게 코믹하고 부드럽게 드라마적인 요소로 재구성된 느낌이 새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 홍은희는 자신이 맡은 ‘오은란’ 캐릭터에 대해 “표면적으로 보면 아이돌의 꿈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답답한 철부지, 미래에 대한 설계보다 지극히 현재만 생각하는 대책 없는 캐릭터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릴 적 실수를 강한 책임감으로 정면 돌파해 이겨냈고 누구보다 강한 모성애를 가진 따뜻한 엄마이자 딸이다. 그렇다고 고전적인 어머니상은 아니고 마음속 말들을 필터 없이 툭툭 내뱉는 사이다 같은 성격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홍은희는 연기 호흡을 맞춘 임수향과 김수로에 대해 “첫 리딩 당시만 해도 임수향 배우와는 언니 같은 엄마라 서로 어색하다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순간 몰입력이 뛰어난 임수향 배우 덕분에 촬영이 시작되면 누가 봐도 엄마와 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김수로 선배님과의 연기 호흡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연기 내공이 묻어나는 유연함이 너무 훌륭하신데, 최성일 캐릭터를 선배님만의 스타일로 표현하시고, 현장을 늘 즐겁고 노련하게 이끌어 주시는 분이 제 상대역이라서 너무 좋았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홍은희는 ‘오은란’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쿨 미녀’, ‘딸내미 러버’, ‘긍정적인 마음’을 꼽았다. 홍은희는“‘딸내미 러버’는 딸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캐릭터로 오은란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은희는 ‘우리는 오늘부터’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오은란이 왜 가수의 꿈에 집착하는지 관심 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루지 못했던 꿈을 위해서라는 이유만 아니라 본인만의 분명한 생각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그룹에이트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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