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이 직접 곡 소개…ASMR 비디오 첫 공개

입력 2022-05-05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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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이 직접 곡 소개…ASMR 비디오 첫 공개

가수 정세운이 컴백을 앞두고 수록곡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세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Where is my Garden!(웨어 이즈 마이 가든!)'의 콘텐츠는 정세운이 곡을 직접 설명해주는 ASMR 비디오로 구성됐다.

먼저 첫 번째 트랙 'Garden(가든)' 소개에 나선 정세운은 "처음 이 앨범을 구성할 때 정했던 핵심 키워드는 'Garden'이다.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왠지 모를 불안함 때문에 뭘 해도 혼자라고 느끼고 갈 곳 없다고 느낄 때 찾아들을 수 있는 노래이자,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의 정원이기도 하다. 그래서 'Garden'을 부를 때면 왠지 모르게 울컥하고 벅찬 마음이 들 때가 있다.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그런 곳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분명히 어딘가에 또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작업했다"라며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개운한 아침 공기와 함께 들으며 달리면 정말 좋다"라고 당부했다.

'10분'에 대해서는 "계속 꾸준히 반복되는 나의 사랑스럽지 않은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곡"이라며 "이 노래는 공연할 때 너무 신날 것 같고, 무대를 방방 뛰어다니면서 함께 공연을 즐기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방긋 웃는 내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진다"고 말했다.

이어 "10분이라는 시간이 짧으면서 길게 느껴지지 않나. 이 노래를 세 번만 연속해서 들으면 10분이 되는데, 나의 사랑스럽지 않은 모습이 나타나려고 할 때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내가 10분만 다시 생각해보자'라고 되짚으며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이 노래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아끼고 아낀 말'을 발간하며 작가로 데뷔한 정세운은 이번 앨범에 'Book(북)'이라는 곡을 수록했다. 그는 "이 곡은 작년에 만들었다. 멜로디와 가사가 모난 곳 없이 딱 맞아떨어지고 리듬도 재미있게 잘 풀어낸 거 같아서 만족스러운 곡이다.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대단한 실력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공부한 영어를 활용한 가사들이 담겨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정세운은 "무엇인가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좋아하게 만드는 마음이 성실함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다"라며 "여러분에게 저의 앨범이 들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닌, 정말 좋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듣게 되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Where is my Garden!'은 정세운이 온전히 자신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을 담아 청춘의 희망을 노래하는 앨범이다.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돼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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