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부상으로 국대 선발전 포기 “아쉽고 죄송해” [DA★]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했다.
최근 대표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선수 생활 연장을 선언한 곽윤기. 그는 4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두 바퀴를 남기고 2위로 달리다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려 크게 넘어졌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한 곽윤기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근육 파열 진단을 받고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곽윤기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마무리가 부상으로 마침표를 찍게 돼서 너무 아쉽다. 한편으로는 운동선수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부상으로 걱정까지 덤으로 드리게 된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너무너무 크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부상이라 앞으로의 회복이 쉽지 않을 테지만 꽉지(팬)들이랑 함께라면 세상에 불가능한 게 있을까 싶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어떤 일이건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두려워 않는 ‘꽉잡아윤기’가 되겠다”면서 “그리고 아직 선발전은 끝나지 않았다. 내년에 세계선수권이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다음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황대헌 또한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둘째날인 5일 기권을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의 영향으로 몸 상태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했다.
최근 대표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선수 생활 연장을 선언한 곽윤기. 그는 4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첫날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두 바퀴를 남기고 2위로 달리다 스케이트 날이 얼음에 걸려 크게 넘어졌다.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한 곽윤기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근육 파열 진단을 받고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곽윤기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일에 시작과 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즌 마무리가 부상으로 마침표를 찍게 돼서 너무 아쉽다. 한편으로는 운동선수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부상으로 걱정까지 덤으로 드리게 된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너무너무 크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부상이라 앞으로의 회복이 쉽지 않을 테지만 꽉지(팬)들이랑 함께라면 세상에 불가능한 게 있을까 싶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어떤 일이건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두려워 않는 ‘꽉잡아윤기’가 되겠다”면서 “그리고 아직 선발전은 끝나지 않았다. 내년에 세계선수권이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다음 국가대표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황대헌 또한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둘째날인 5일 기권을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의 영향으로 몸 상태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