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빈, 윤시윤에 경고 “밀당하지마” (현재는 아름다워)

입력 2022-05-08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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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지난 방송에서 미래(배다빈 분)는 현재(윤시윤 분)의 전 여친 영은(배그린 분)에게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제 의뢰인도 아닌데 자주 만나는 것 같다는 영은의 핀잔에 “소송 말고도 변호사님과 개인적 친분이 생겼다”고 맞선 것. 현재가 혹여 영은에게 다시 흔들리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기만 했던 미래가 달라졌음을 의미했다.

그런데 미래가 이번에는 신경전만으로 끝내지 않을 모양이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현재에게 “나 가운데 놓고 밀당하는 거 기분 별로다”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 현재가 좋은 여자와 사랑하고 결혼해서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크게 한 번은 훼방을 놓을 것”이라던 영은에게 “너 거기 가만있어”라고 연락하며 다급히 뛰어나가는 현재의 모습에서 그 메시지의 배경을 대략 짐작해 볼 수 있다.

오늘(8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도 마주 선 현재와 미래 사이에 흐르는 심각한 긴장감을 엿볼 수 있다. 심지어 미래의 눈망울에는 슬픔이 가득 차 있다. 고백을 거절당하고도 현재가 자신을 싫어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매사 긍정의 힘으로 미소를 잃지 않던 미래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 그리고 이 사건이 주저하고 망설이는 현재에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현재와 미래의 관계를 전환시킬 결정적 사건이 발생한다”고 귀띔,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스무 살 적 연애가 아니기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데 신중했던 현재와 한번 고백했다가 차인 적 있는 미래가 영은의 훼방으로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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