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입대한 펜타곤 홍석을 비롯해 정우진, 이소희, 신소현 등이 캐스팅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쿠아맨’이 청춘 라인업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아쿠아맨’ (연출 김혜영, 극본 임주이, 기획/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9년간 특별한 우정을 이어온 신나루(정우진 분)와 그의 연애를 방해하기 시작한 지성준(홍석 분)이 그리는 청춘 캠퍼스물. 최소라(이소희 분)와 유소미(신소현 분)까지 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
먼저 홍석은 극중 고등학교 절친인 신나루, 최소라와 9년째 우정을 쌓고 있는 지성준 역을 맡는다. 지성준은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눈에 띄는 매력적인 외모, 넘치는 사교성으로 1년 365일 고백 성수기라 불릴만큼 늘 연애중인 캐릭터다. 최근 군입대로 아쉬워할 팬들에게 그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웹드라마 '썸툰2020'의 노운 역으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신예 배우 정우진은 신나루 역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 시킬 예정이다. 졸업 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그림에 천재성을 보이는 신나루는 미술계의 떠오르는 샛별. 처음 만나는 사람에겐 절대 곁을 내어주지 않는 시니컬 그 자체지만 오랜 친구인 지성준과 최소라에겐 관대하고 비밀도 털어 놓고 마음을 열고 지내는 캐릭터다.
지성준, 신나루와 각별한 친구 최소라 역은 웹드라마 '오, 여정' '투투' 등을 통해 '웹드 여신'으로 거듭난 이소희가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웹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를 통해 ‘웹드 요정’으로 떠오르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의 풋풋한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 신소현이 상큼 발랄한 스무 살 대학생 유소미를 선보인다. 좋고 싫음이 분명한 똑 부러진 성격의 유소미는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쟁취해 내는 스타일이다. 신나루를 보고 첫 눈에 반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아쿠아맨’은 총 12부작의 미드폼 드라마로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