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레전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30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농구부 허재, 현주엽, 문경은의 농도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이날 허재, 현주엽, 문경은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야구부의 야도 \'내손내잡\'에 자극받아 농구인의 섬 \'농도\'를 결성한다. 세 사람은 "밀리면 안 된다"라며 현역에서 활동 중인 거물급 후배 농구선수들을 초대했다.

세 자신이 초대한 \'원픽\' 후배들의 특징을 전한다. 허재는 "제2의 허재", 현주엽은 "잘 먹는 애", 문경은은 "설거지 잘하는 애"라고 힌트를 줘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 전 프로농구 국가대표이자 허재와 우승까지 함께한 실력파 슈팅가드 강병현, 현재 활발하게 농구 코트를 지배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센터 김종규, 감독 문경은의 훌륭한 동료이자 팀 우승을 이끈 국가대표 출신 파워 포워드 김민수가 등장했다.

현주엽은 허재에 "비주얼 상향 평준화를 위해 강병현을 영입했냐"라고 묻고, 강병현은 \'버럭 허재\'의 어록 한 마디로 일침을 날려 현주엽을 당황케 했다고.

농구 레전드들이 \'안다행\'을 통해 뭉친 가운데 이들이 농도에서 어떤 \'내손내잡\'을 선보일지 궁금해 진다.

30일 밤 9시 방송.

사진제공 | KBL(한국농구연맹)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