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하태권VS이용대 셔틀콕에 눈코입 개방 (‘국대는 국대다’)

입력 2022-06-1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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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계 슈퍼스타 하태권과 이용대가 ‘국대는 국대다’ 여덟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다.

18일 MBN ‘국대는 국대다’ 15회에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배드민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90년대 배드민턴 최강자 하태권과,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로서 국제대회 77번 우승 기록의 소유자인 ‘대한민국 배드민턴 최고 스타’ 이용대의 역사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두 사람의 경기는 ‘국국대’ 사상 최초로 ‘현역’ 이용대가 ‘레전드’ 하태권을 소환해 성사된 매치로, 한국 배드민턴계 역사에 남을 쫄깃한 승부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이날 스튜디오에 함께 모여 ‘빅매치’를 선포하며, 서로를 향한 승부욕을 끌어올린 하태권과 이용대는 이어진 실력 점검 시간부터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친다.

먼저 ‘작은 컵 안에 셔틀콕 넣기’ 미션으로 정확도 테스트를 하게 되자, 하태권은 이용대의 도전에도 아랑곳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금메달리스트다운 투지를 불태운다. ‘스매시 소리’ 대결에서는 하태권이 바람을 가르는 묵직한 스윙 소리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지만, 곧 “장비빨”이라는 이용대의 집중 견제를 받기도 한다.

사전 대결의 하이라이트는 ‘셔틀콕으로 수박 쪼개기’로, 하태권과 이용대는 도전 직전부터 몸을 풀며 남다른 의욕을 보인다. 페이스메이커들의 어림없는 실패 속 두 사람이 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들은 첫발부터 연달아 수박에 셔틀콕을 내리꽂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진기명기 수박쇼를 ‘직관’한 전현무는 눈코입 모두를 개방하며 놀라움을 표현하고, 다른 페이스메이커들 또한 “셔틀콕이 아니라 총알이네”, “넘사벽이다!”라고 극찬했다.

제작진은 “국가대표 ‘최고참’ 선배와 ‘최연소’ 후배로 룸메이트 생활을 한 데 이어, 실업팀의 감독-코치와 제자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서로를 잘 아는 만큼 흥미로운 디스전을 가동하며 신경전을 벌여 재미를 더했다”라며, “사전 대결부터 이들이 왜 한국 배드민턴의 영원한 스타인지가 입증될 것이다. 하태권과 이용대의 흥미로운 단식 대결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현정화-이만기-남현희-박종팔-심권호-문대성-이원희에 이어, 배드민턴 현역 이용대와 레전드 하태권의 승부를 예고한 ‘국대는 국대다’는 18일(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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