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전소민·김재화 판 크게 벌려…성공할까 (클리닝업)

입력 2022-07-10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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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전소민, 김재화가 청소용역업체를 차려 본격적으로 내부 정보를 빼돌리는 범죄 집단으로 성장한다.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지난 방송에서 어용미(염정아 분), 안인경(전소민 분), 맹수자(김재화 분)는 청소용역업체를 직접 차리기로 결심했다. 내부 정보를 빼돌려 이를 이용하기로 한 것.
자본금은 인경과 수자의 종잣돈이었다. 인경은 전 남자친구(오승윤 분) 모르게 분산 투자한 통장 속 2000만 원을 내놨다. 수자는 이혼하고 방 구할 때 쓰려고 아껴둔 동서 동서(차청화 분) 불륜 사실을 빌미려 3000만 원을 뜯어내 이를 사업 비용에 보태기로 했다. 용미는 사채업자 오동주(윤경호 분)와 오빠 어용규(윤진호 분)에게 빼앗긴 5000만 원을 돌려받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세 사람은 인경, 수자가 마련한 목돈으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10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세 사람의 청소용역업체 개시를 상황이 담긴다. 미화원 유니폼을 벗은 용미, 인경, 수자의 달라진 모습은 사업에 임하는 이들의 남다른 각오를 보여준다. 각자 맡은 임무도 확실히 정해진다. 베스티드를 나온 용미와 수자는 그동안 억척같이 살아오면서 얻은 ‘스킬’을 아낌없이 사용한다. “나 이제 금잔디(장신영 분) 안 무서워”라며 베스티드에 남은 인경은 두 사람 귀가 되어 줄 예정이다. 이들의 사업은 번창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용미, 인경, 수자가 판을 더 크게 벌리며 인생 상한가 프로젝트 제2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를 기점으로 이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도 더욱 흥미롭게 얽힐 예정이다. 세 언니들의 ‘판 벌려’가 어떤 결과를 향해갈지, 끝까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클리닝 업’ 12회는 10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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