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美친 완급조절 연기→존재감 빛나 (오수재)

입력 2022-07-10 2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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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영준은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 김지연 극본 김지은)에서 최태국(허준호 분) 일당에게 복수심을 품은 윤세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윤세필이 한수 바이오 매각을 진행하는 것도 한성범(이경영 분) 별장을 매입한 이유도 복수의 일환.
특히 9일 방송된 12회에서 윤세필은 오수재(서현진 분)에게 강은서(한선화 분) 존재와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렸다. 윤세필과 강은서는 과거 연인 사이였다. 또한, 강은서는 백진기(김창완 분)의 숨겨진 딸. 백진기는 오수재에게 강은서 사고 배경에는 최주완(지승현 분), 한동오(박신우 분), 이시혁(원형훈 분)이 있었다.

윤세필은 그동안 오수재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수재가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조력해왔다. 겉으로는 한수 바이오 매각·인수에 따른 사업적인 측면이 컸지만, 실상은 강은서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오수재가 진실에 다가가도록 뒤에서 숨은 힘을 발취한 인물이다.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엉뚱한 매력을 펼치지만, 그 속에는 연인 사고, 그리고 그 내막에 대한 아픔을 지닌 캐릭터다.
이런 윤세필을 오롯이 연기하는 최영준 연기가 빛났다. 완급조절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오롯이 완성하는 최영준 연기. 덕분에 작품 속에서 윤세필이라는 인물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왜 오수재인가’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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