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오연서, 심장 쫄깃 추적→연쇄살인 ‘고풀이’ 대체 누구? (미남당)[TV종합]

입력 2022-07-12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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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이 진땀을 유발하는 사건 추적기로 안방극장의 집중도를 높였다.

11일(어제) 밤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윤라영 / 극본 박혜진 /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AD406, 몬스터유니온) 5회에서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는 3년 전 한재정(송재림 분)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치열한 혈투를 벌였다.

앞서 ‘미남당’ 팀원들은 VVIP 고객 이민경(황우슬혜 분)의 의뢰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뒤, 집에 귀신이 있는 것 같다는 재벌가의 새 의뢰를 받았다. 남한준은 주택 하수로를 통해 누군가 드나든다는 것을 곧 알아차렸지만, 그곳에서 하얀 매듭 줄로 묶인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며 한재정(송재림 분)을 살해했던 ‘고풀이’의 귀환을 직감했다.

5회 방송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진범 추적기가 펼쳐졌다. 공수철(곽시양 분)은 사건 현장 주변을 서성이는 수상한 남자의 뒤를 쫓았다. 남혜준은 CCTV 화면으로 그 남자가 연쇄 살인 용의자 최영섭(장혁진 분)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남한준은 공수철에게 최대한 은밀히 미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강력 7팀이 등장하며 시끌벅적해지기 시작, ‘‘상극’ 남한준과 한재희가 승부욕에 불이 붙은 듯 각기 다른 길을 달려나가며 박진감 넘치는 경쟁이 펼쳐졌다.

하지만 최영섭이 의문의 승합차에 치이면서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때 남한준은 최영섭의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서 챙기는 대담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기도. 병원에서 한재희와 다시 마주친 남한준은 차에 탄 진범을 찾기 위해 최영섭을 일부러 도망치게 했다고 밝혔고, 분노한 한재희는 강력한 펀치로 그를 쓰러트렸다. 정신을 차린 남한준은 승합차를 발견했다는 남혜준의 전언에 어설프게 엄살을 부리면서 도망쳐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던 중 독실한 크리스천인 남한준의 어머니가 '미남당'에 방문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졌다. 점집을 운영한다는 것을 들킬 위기에 놓인 남한준은 공수철을 도사로 위장시켰고, 공수철은 동자 스님에 빙의한 듯한 귀여운 모습으로 점괘를 늘어놓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두 남자의 코믹한 사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들 대신 차량으로 향한 ‘미남당’ 막내 조나단(백서후 분)은 쓰레기 봉지에서 하나의 주소가 적힌 종이를 발견했다.

주소에 적힌 장소에 도착한 남한준은 그곳이 최영섭의 집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천연덕스럽게 최영섭의 이부자리에 누워 프로파일링을 하던 남한준은 최영섭의 딸을 강간했던 도준하(박준성 분)가 죽은 날짜를 휴대전화에 입력해 비밀번호를 풀면서 단서를 조금씩 맞춰갔다. 곧장 최영섭의 병원으로 향한 남한준은 악귀가 보인다는 섬뜩한 ‘가짜’ 점괘를 읊고, 에어컨을 해킹해 풀가동한 남혜준의 도움을 받아 병실을 지키던 장두진(정만식 분)을 내쫓는 데 성공했다.

이어 최영섭과 마주한 남한준은 차갑게 돌변한 낯빛으로 싸늘한 기류를 자아냈다. 남한준은 추궁 끝에 ‘고풀이’가 도준하를 죽게 해 준 대가로 그의 살인을 돕게 한 사실을 알아냈고, “한재정 검사 죽인 진짜 범인이 누구냐고!”라고 매섭게 소리쳤다. 남한준은 이성을 잃은 듯 최영섭의 몸을 짓누르고, 일렁이는 눈빛을 내비치며 날 선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때 남한준과 한재희가 3년 전 사건의 진범에 대해 날선 대립을 벌여 숨 막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과연 연쇄살인을 통해 모든 판을 뒤흔들고 있는 ‘고풀이’의 정체가 무엇일지, 남한준과 한재희는 어두운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미남당’ 6회는 12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미남당’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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