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 카라타 에리카 주연 영화 11월 개봉 …여론은 싸늘

입력 2022-09-13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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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타 에리카(25) 주연의 영화 ‘の方へ、流れる’가 오는 11월 개봉한다.

1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카라타 에리카 출연 장편 영화 개봉은 지난 2019년 5월 공개된 ‘치어남자’이후 3년 여 만이다. 이번 영화에는 엔도 유야(35)가 남자 주인공을 맡았으며 청춘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카라타 에리카는 2020년 1월, 영화 ‘아사코’(2018)에 함께 출연한 히가시데 마시히로(34·당시 유부남)와 미성년이었던 2017년부터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이 보도돼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장본인이다. 여론 악화로 한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조심스럽게 재기를 모색해 왔다. 작년에는 유튜브에서 공개한 단편 영화 ‘something in the air’에 출연해 연기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는 내년 넷플릭스에서 개봉 예정인 여자 프로레슬링 소재의 ‘극악여왕(極悪女王)’에 출연한다. 그는 프로 레슬러 역할을 위해 10kg정도 증량했으며, 레슬링 기술을 익혀 대부분의 경기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한다.

이번 영화 개봉 날짜 발표는 그의 불륜 상대였던 히가시데 마시히로와 이혼한 안(와타나베 안)이 3명의 자녀를 데리고 프랑스로 이주한 시점에 맞춰 이뤄졌다. 안이 카라타 에리카 관련 뉴스를 가급적 보지 못 하도록 양 측 기획사가 서로 배려해 발표 시기를 조율했다고 한다. 카라타 에리카는 아직도 한 가정을 파탄 낸 불륜녀 이미지가 강하다.

그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이번 소식에도 비난 댓글이 훨씬 많다. 연예계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려는 카라타 에리카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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