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 ‘탄생’이 2022년 11월 30일 개봉한다.
‘탄생’은 근대를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역사를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 수백 년 전, 각국의 언어로 된 지도를 손수 그리고,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로서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로 탄생하는 역동적인 과정,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의 순교를 담았다. 충남 논산, 태안, 보령, 충북 단양, 전남 여수, 전북 부안, 강원도, 경남 창원, 경북 문경, 대구, 제주도와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등 경기도 일대 및 전국 각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두 번째 스물’, ‘경의선’, ‘역전의 명수’의 박흥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탄생’은 김대건 신부 역의 윤시윤을 필두로 한국 대표배우 안성기와 윤경호, 김강우, 이문식, 이호원, 송지연, 하경, 성혁, 임현수, 이경영, 신정근, 최무성, 백지원, 남다름, 김광규, 차청화, 정유미, 강말금, 이준혁, 박지훈이 함께했다.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한 로빈 데이아나 등의 외국인 배우들도 합류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