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측 “남편 안성현-박민영 전 남친 관계 몰라” [공식입장]

배우 성유리 측이 남편 안성현과 박민영 전 남친 A씨의 관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12일 디스패치는 박민영과 최근 결별한 재력가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안성현을 언급했다. A씨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고가의 SUV가 안성현 명의의 차량이라며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다른 고가의 차량도, 현재 거주 중인 고급 빌라도 모두 지인들 소유물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언급된 안성현은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다. 이에 성유리 측 관계자는 12일 동아닷컴에 안성현의 차를 A씨가 대여한 줄도 몰랐다면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지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디스패치는 지난달 28일 A씨의 차명 거래 의혹을 보도하며 그와 박민영이 교제 중이라고도 전했다. 이를 통해 박민영 친언니가 A씨 여동생이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있는 회사의 사외이사로 등재된 사실도 알려졌다.

침묵하던 박민영 소속사는 다음날 오후 A씨와의 결별을 발표하며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민영 언니는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A씨도 12일 인터뷰에서 “박민영의 배우 커리어가 망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와 헤어지기로 결심했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