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연애 예능 콘텐츠 ‘환승연애2’가 남녀 출연자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담았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티빙
연예 예능 홍수 속에서도 화제성 1위 굳건
시즌1 이어 시즌2까지 연타석 홈런
“새연애 꿈꾸는 판타지적 욕망 자극”
7차례나 주간 TV·통합 화제성 ‘톱’
티빙 누적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도
지난해 방송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열풍을 이끌어낸 ‘환승연애’가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7월 15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티빙 ‘환승연애2’가 연애 예능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도 화제성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직 감정을 채 정리하지 못한 전 연인의 이야기로 현실감을 높이면서도 이들이 새로운 연애를 꿈꾸는 모습이 시청자의 연애에 관한 욕망을 자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시즌1 이어 시즌2까지 연타석 홈런
“새연애 꿈꾸는 판타지적 욕망 자극”
7차례나 주간 TV·통합 화제성 ‘톱’
티빙 누적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도
●화제성 올킬
‘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사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14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1을 넘어 티빙 역대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에도 올랐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트위터 이용자 검색어 순위에 프로그램명과 출연자의 이름이 오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글이 쏟아지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주간 TV·통합 화제성 차트에 일곱 차례나 1위에 오르며 이를 증명했다. 13일 차트에서는 2위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5.6%) 보다 4.4배 높은 24.7%의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했다.
SNS 팔로워가 연예인 못지않게 급증하는 등 출연자들의 인기도 ‘역대급’이다. 성해은 씨는 42만 명까지 늘었고, 15화부터 합류한 정현규 씨도 25만 명을 넘어섰다. 정 씨가 성해은 씨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며 했던 “내일 봬요 누나”라는 말은 “내봬누”라는 줄임말의 유행어로까지 떠올랐다.
●“중요한 건 관계와 심리”
방송가는 ‘환승연애2’의 이 같은 인기의 요인을 “과거 연애서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출연자와 시청자의 심리적 긴장감”에서 찾는다.
18일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출연자들이 이별의 당사자들이니만큼 이들이 가진 옛 감정과 이야기가 주는 극적인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노출과 스킨십을 강조하는 등 선정적인 설정의 일부 콘텐츠가 ‘환승연애2’의 인기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미 시청자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져 있어 장기적 관심을 끌긴 어렵다”면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계와 심리라는 걸 ‘환승연애’가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시청자들도 전 연인을 향한 감정을 정리하면서도 새로운 인연을 찾아야 하는 ‘환승연애’ 시리즈만의 ‘이중구조’가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경기도 수원에 거주하는 시리즈의 애시청자 김현지(33) 씨는 “전 연인을 뒤로한 채 다른 사람과 즐기는 ‘환승 데이트’가 새로운 연애를 꿈꾸는 이들의 판타지적 욕망을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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