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 첸 “3년간 경험 통해 변화…후회되기도”

입력 2022-11-14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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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아빠’ 첸 “3년간 경험 통해 변화…후회되기도”

엑소 첸이 이번 앨범이 가지는 의미를 돌아봤다.

첸은 14일 오전 진행된 솔로 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성장보다는 변화”라며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 지금의 나를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3년 동안 겪고 느낀 모든 경험에 있어서 스스로 달라졌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3년 동안 고민하면서 지난 시간 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정말 많이 생각해봤다. 후회가 되는 부분도 있고 좋았던 부분도 있지만 내가 3년 동안 겪은 경험을 토대로 뭔가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해보자는 다짐을 했다. 앨범을 작업하면서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고 고백했다.

이어 “세 번째 미니앨범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꼈다. 앞으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되고 싶고 내 마음을 좀 더 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첸이 직접 작사한 ‘I Don’t Even Mind’(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 ‘옛 사진 (Photograph)’, ‘Traveler’(트래블러),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 (Reminisce)’, ‘계단참 (Your Shelter)’ 등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모든 것이 마지막이 되어 점점 사라져가는 이별의 단면을 그렸다.

첸의 세 번째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 (Last Scene)’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이에 앞서 첸은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EXO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펼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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