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마지막 경기…시작부터 분열 조짐 (공치리4)

SBS '편먹고 공치리(072)' (이하 ‘공치리’) 시즌4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주에 이어 '편먹고 공치리(072)' 특별판 ‘편 섞고 공치리’로 그려진다. 마지막 회에서는 이승엽과 강민혁의 ‘최강 골프’ 팀, 주상욱과 이정신의 ‘정상’ 팀이 자존심을 걸고 진검승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촬영 당시 ‘공치리’ 시즌4 우승을 차지한 ‘상승’ 팀의 이승엽과 주상욱은 시작부터 “누구의 실력이 더 뛰어난지 이번 경기를 통해 알게 해주겠다” 선언하며 분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14년 지기 씨엔블루 이정신과 강민혁 역시 서로를 도발하며 치열한 빅매치를 예고했다.

‘정상’ 팀의 주상욱은 이번 시즌 자체 최장 비거리 280m를 기록한 것은 물론, 환상적인 티샷으로 홀인원에 도전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같은 편 이정신 역시 비거리 265m는 기본, 연신 정확한 티샷 실력을 보여주며 ‘티샷 귀재’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최강 골프’ 팀의 강민혁은 고난도 벙커에서 프로급 샷을 선보이며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벙커의 신’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티샷 공포증을 극복하고 비거리 263m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가운데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4 우승의 주역인 이승엽의 잊을 수 없는 고별전도 펼쳐졌다. ‘공치리 공식 에이스’ 이승엽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다졌다는 후문.

이승엽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4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는 14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