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연출작 ‘헌트’,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4관왕

영화 ‘헌트’가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출연과 제작까지 함께한 작품이다.

이정재 감독은 제31회 부일영화상과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수상,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감독상을 연달아 수상한 바. 그는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이모개 촬영감독이 촬영상, 박일현 미술감독이 미술상, 김상범 편집감독이 편집상을 수상하며 ‘헌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헌트’는 북미 개봉한 가운데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