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개월간의 소송을 마무리하고, 강호는 제가 혼자 키우기로 했어요"라며 "긴 시간 힘이 되어주셨던 법률사무소 황수호 변호사님, 민혜 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결과를 전했다.

이어 "많은 분께서 강호와 제게 보내주시는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강호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다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조민아가 전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는 당사자의 합의로 소송을 종결하는 절차다.

2002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6년 팀에서 탈퇴한 후 제과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베이커리를 운영했으나, 고가 및 위생 문제 등으로 화제의 인물이 됐다.

그는 2020년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6세 연상 남성과 만난 지 3주 만에 혼인신고,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리고 그 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게재하며 지난 6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최근 서울가정법원은 조민아가 전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 다음은 조민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조민아입니다.

6개월간의 소송을 마무리하고, 강호는 제가 혼자 키우기로 했어요.

긴 시간 힘이 되어주셨던 법률사무소 황수호 변호사님, 민혜 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께서 강호와 제게 보내주시는 한결같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강호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