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폭발 시나리오가 공개된다.

21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가 백두산에서 발견된 폭발 전조 현상과 대응 방법을 짚어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독실 다크가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벌어지는 화산 폭발 현상에 대해 소개하던 도중 “최근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백두산에서 포착된 이상 징후를 언급한다. 일일 다크 투어리스트 알베르토도 “너무 아름다웠다”며 과거 백두산을 등반했던 경험담을 전한다. 또 당시 목격했던 화산 운동의 영향도 고백한다.
백두산은 1000년 전부터 약 100년 주기로 끊임없이 폭발을 반복해왔던 만큼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고. 이독실 다크가이드는 백두산의 폭발 주기인 100년까지 약 3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다수 지질학자 등은 백두산 폭발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이에 백두산에서 발견되는 이상 징후에 관심이 쏠린다.
또 이날 백두산이 폭발했을 때의 가상 시나리오와 대응 방법도 공개된다. 오랜 시간 힘을 축적했던 만큼 그 피해도 상상을 초월할 수 있다고. 화산 폭발 최대의 위험 요소 라하르는 물론 인류 역사상 최악의 빙하기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예측에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말문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1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