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예비 살인’으로 불리는 음주운전이 조명된다.
22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블랙박스 영상에 담긴 음주운전 사건 현장들을 살피며 음주운전 위험성과 끔찍한 결말 등을 소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연말 모임을 잦아지자 어김없이 증폭되는 음주운전 사고 영상들을 공개한다. 당최 이유를 알 수 없는 주행으로 주변 차량들 진로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사고까지 일으켜 여러 민폐를 끼치는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음주운전자가 위협 운전으로 추돌 사고를 내더니 급기야 블박차(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해 충격을 안긴다. 아무 잘못이 없는 이들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만큼 음주운전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

또 음주운전으로 버젓이 피해를 주고도 처벌받지 않은 황당한 경우도 있다. 주행 중인 주변 차량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지만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것. 자전거도 처벌이 가능하나 ‘이것’은 뺑소니도 처벌이 불가하다는 사실에 규현이 극한 분노를 표했다는 후문.

방송은 22일 저녁 8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