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아나 존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6월 ‘인디아나 존스’ 15년만의 속편
7월 ‘미션 임파서블 7’…벌써 들썩
작년 ‘탑건’ 속편 흥행 이을지 관심
또다시 할리우드 영화 속편의 습격이 시작된다. 7월 ‘미션 임파서블 7’…벌써 들썩
작년 ‘탑건’ 속편 흥행 이을지 관심
‘존 윅’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4편과 3편이 각각 191만과 341만 관객(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으며 시리즈 최고 성적을 낸 가운데 17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의 11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일주일 만에 100만 명을 넘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속편의 흥행 돌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의 대형 속편들이 올여름 극장가에서 줄줄이 개봉한다.
특히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각각 6월과 7월 개봉 예정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과 ‘미션 임파서블: 데드레코닝’이다. 두 영화 각각 고전 시리즈의 반가운 귀환이라는 점과 주연한 톰 크루즈를 내세워 지난해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한 ‘탑건: 매버릭’(탑건2)의 뒤를 잇는다는 각오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액션 ‘탑건2’은 1986년 ‘탑건’의 36년 만의 속편으로 주목 받았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1981년 시작한 시리즈의 5번째 영화이자 2008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이후 나온 15년 만의 속편이다. 시리즈의 ‘얼굴’인 해리슨 포드가 다시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로 복귀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들어 추억을 자극할 전망이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처럼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해 화제를 모으는 등 닮은 꼴 행보를 보여주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은 가상의 미국 첩보 기구 IMF의 정예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첩보 액션 ‘미션 임파서블’의 일곱 번째 시리즈다. 17일 공개한 예고편이 일주일 만에 조회수 1535만 건을 넘어서며 올해 최대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이에 앞서 로봇액션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7번째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이 다음 달 6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한다. 지구에 정체를 숨기고 있던 로봇군단 오토봇이 우주를 집어 삼키려는 테러콘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2018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는 등 극찬을 받은 ‘스파이더맨: 더 유니버스’의 속편 ‘스파이더맨: 어 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6월 21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