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44)·최동석(45) 부부가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0월 31일 “박지윤이 전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혼 사유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저와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후 2009년 11월 결혼했다. 2020년 말 최동석의 건강 문제로 제주도로 이사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