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가슴 하는 날♥ 운동은 이제 습관” (가요광장)[종합]

입력 2024-04-08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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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아이엠 “가슴 하는 날♥ 운동은 이제 습관” (가요광장)[종합]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남다른 운동 사랑을 드러냈다.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향후 더욱 바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8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엠. 이날 이은지는 올블랙 룩으로 등장한 아이엠에 “블랙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안에 섹시하게 운동복을 입었다”고 패션 포인트를 짚었다. 이에 아이엠은 “오늘 가슴 하는 날”이라며 “월요일은 가슴 하는 날이다. 가슴, 등, 어깨, 팔, 하체 순으로 한다. 이제는 운동은 습관이다. 안 하면 아깝다”고 말했다.

이은지가 “운동복을 입고 다닌다는 것은 가슴에 자신이 있다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아이엠은 “옷 사이즈 자체는 전보다 커졌다. 볼륨과 수분감은 반비례인데 볼륨도 커졌고 무게도 잘 친다”고 고백했다. 식단에도 힘쓰고 있다는 그는 “밤 10시에서 12시 사이가 (음식 참기) 가장 힘든 것 같다. 못 참을 때 괜히 알고리즘에 음식 영상이 뜨더라. 미치겠더라”고 털어놨다.

‘OVERDRIVE(오버드라이브)’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Off The Beat(오프 더 비트)’로 돌아온 아이엠. 이번 앨범은 ‘어떠한 틀에 갇혀 있지 않음’을 전체적인 콘셉트로 잡았다. 아이엠의 새로운 시도와 앨범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 얽매이지 않은 ‘비정형’적임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엠은 “앨범 이름은 ‘Off The Beat’인데 ‘불균형한’ ‘고르지 못한’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작업을 굉장히 자유롭게 해서 앨범명을 이렇게 생각했다. 전작 ‘OVERDRIVE’ 때는 포부를 담았는데 이번 앨범은 ‘나 요즘 이렇게 살고 이렇게 지내’ 자연스러운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LURE(루어)’는 사전적 정의로 ‘유혹’이라는 뜻. 고혹적인 기타 사운드 위 강렬한 비트와 아이엠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아이엠은 “‘LURE’는 ‘루어 낚시’ 할 때 미끼, 유혹의 느낌인데 몬베베(팬덤)를 낚아보려고 이렇게 지었다. 내가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다. 라틴 느낌도 조금 나면서 보사노바, B파트의 내 가성이 섹시하다”고 말했다. “LURE(루어)를 시각화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포트와인이 엎질러진 바닥, 와인병은 깨졌고, 꽃가루도 조금 뿌려진 느낌. 치즈는 없다. 하몽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밝혔다.



아이엠은 “보통 데모 작업할 때 외계어로 쓰는데 ‘루어’는 B파트 가성 파트를 제일 먼저 썼다. 편곡 과정을 거듭하면서 ‘곡이 너무 맛있다’는 반응이 많았다”면서 “셔누 형은 현장에 응원하러 와줬다. 기현이 형도 (팬카페에 응원 글을) 올려줬고 주헌이 형도 군대에서 전화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루어’ 뮤직비디오 비화도 언급했다. 아이엠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신이 나오는데 이제 우리 나이 먹고는 잘 안 타지 않나. 미리 받아서 연습하다가 팔꿈치를 찧었다. 찍는 날에도 동선 체크를 하면서 연습하다가 똑같은 곳을 또 찧었다. 그래서 팔꿈치가 이만해졌다”고 회상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공연을 계획 중이다. 페스티벌도 잡힌 게 있다. 올 한 해 바쁠 것 같은데 잘 따라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예고했다. “연기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는 “가끔 몬베베분들이 연기 잘한다고 해주시는데 몸에 타투가 많아서 방송에 못 나간다. 연기로는 진입이 힘들 것 같다”고 대답했다.

아이엠은 본업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오는 13일 오후 7시 KPOP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콘텐츠 ‘아이엠 온 더 비트(I.M ON THE BEAT)’를 선보인다. 아이엠은 “힙합&알앤비 가수 분들을 모시고 라이브도 하고 작업 소개도 하고 근황 이야기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는 신사역 인근에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그는 “신사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나를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을 섹션별로 나눠서 준비했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팝업 전용 굿즈도 있어서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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