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첫공 D-1…9년 만 컴백

입력 2024-06-05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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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의 ‘프랑켄슈타인’이 다시 돌아온다.

대한민국의 대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올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을 맡은 유준상의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되어 이목을 사로잡았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준상이 연기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분야를 막론한 지식을 지닌 천재 과학자다. 그는 전쟁으로 어지러운 세상에서 그의 연구를 지지하는 군인 앙리를 만나 어떠한 생명을 창조해 내고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유준상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능숙한 완급 조절을 통해 좌절, 고통,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이 담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그가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 이후 다시 찾아온 만큼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 속 그는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포스를 뿜어내며 ‘빅터’ 그 자체로 동기화된 모습으로 공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욱한 연기 가운데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에게선 어지러운 ‘빅터’의 내면이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19세기 유럽을 나타낸 제복과 롱코트 스타일링을 완벽히 소화해 내 배역에 몰입감을 한층 더한다.


육각형 능력치와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재능 부자’ 답게 본업인 영화, 드라마, 뮤지컬과 같은 연기는 물론 운동, 음악, 여행 등 다방면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준 유준상. 뮤지컬 ‘그날들’에서는 초연부터 작년 10주년 기념 공연까지 ‘정학’ 역을 맡아 변함없는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올해 개최되는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홍보대사인 에코프렌즈로 위촉되어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늘 새로운 도전으로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는 그가 오랜만에 다시 연기할 ‘빅터’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유준상의 열연이 펼쳐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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