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감독 “이제훈 액션 극한…영화에 진심”

입력 2024-06-17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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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감독 “이제훈 액션 극한…영화에 진심”

‘탈주’ 이종필 감독이 이제훈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탈주’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제훈, 구교환 그리고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탈주’를 극장에서 봐야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하는 이유는 열 가지도 댈 수 있다. 추격의 짜릿함을 극장에서 보실 때 큰 쾌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극장에서 에어컨 쐬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영화를 봤을 때 ‘재밌었어’라고 하는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영화가 관객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종필 감독은 ‘탈주’에서 이제훈의 액션에 대해 “정말 극한이었다. 짧은 시간에 뛰어야했는데, 딱 봐도 걷지도 못할 정도였다. 숨도 제대로 못 쉬는 복서가 링에 올라가는 것처럼 뛸 수 있다고 하는 게 짠했다. 그런 모습을 볼 때 연출자로서 감사하고 미안했다. 이제훈 배우는 영화에 진심인 사람이다. ‘탈주’를 통해 그것을 관객들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이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3일 개봉.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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