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파격 변신…80년대 日 여가수로 완벽 빙의 (한일톱텐쇼)

입력 2024-06-18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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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전유진이 청순함을 벗고 도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8일(오늘) 밤 10시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4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신성-에녹-민수현이 ‘현역가왕’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스페셜한 무대가 펼쳐진다.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이와 관련 전유진이 도발적인 ‘십계’ 무대를 펼쳐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전유진은 블랙 시스루 드레스에 우아한 블랙 캡과 블랙 하이힐 등 나카모리 아키나가 선보였던 ‘올블랙 스타일’로 무장한 채 등장한 것. 전유진은 “오늘 느낌이 좀 다르다”라는 MC의 말에 “오늘 쎈 대결인 만큼, 쎈 언니 느낌으로 이미지 변신을 해봤다”라고 전해 모두를 감탄하게 한다.


이어 전유진은 전주가 시작되자, 청순한 눈빛을 벗고 도발적인 매력을 장착한다. 이에 현장에서는 “눈빛 봐. 어떻게 된거야”라며 감탄한다. 특히 전유진은 이전의 청량한 목소리와는 달리 나카모리 아키나 특유의 중성적인 보이스톤과 독특한 살랑살랑 섹시 댄스까지 완벽하게 재현한다.


80년대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했던 가수 나카모리 아키나가 무대에 서 있는 듯한, 싱크로율 100% 전유진의 무대에 MC 대성과 강남 등은 숨죽인 채 무대를 관전, 시선을 모은다.

무대가 끝난 후 MC 대성은 “이런 유진양 만의 시크함, 너무 매력있다”라고 극찬하고, 전유진은 “저 만의 색깔을 내고 싶어서, 연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노력했던 면면을 전해 박수를 끌어낸다. 과연 전유진의 ‘십계’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가 국내 최초로 결성한 트로트 듀엣 ‘Lucky팡팡’으로 첫 무대를 가동한다. 오는 6월 중 첫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두 사람이 이상은의 ‘담다디’를 격렬한 치어리딩 댄스, 그리고 브레이크 댄스까지 가미해 신명 나고 열정적인 무대로 선보인 것. 한일 황금 막내들의 무대에 출연진들 모두 열광하면서, 현장의 열기를 치솟게 한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한일 트로트를 이끄는 무서운 10대들의 변신과 도전이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라며 “세 사람이 ‘한일톱텐쇼’ 현장을 뒤집어 놓은 그 순간을 함께해 달라”라고 전했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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