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니버설픽처스·쇼박스
24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는 ‘1티어’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과 유니버설 프로덕트 앤 익스피리언스, 빅히트 뮤직이 함께 진행하는 초대형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으로, 영화 개봉에 앞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를 형상화한 미니언즈 캐릭터가 그려진 각종 MD 상품들이 지난 달부터 미국 온라인 위버스샵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 캐릭터들은 2021년 발매된 방탄소년단 싱글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해당 MD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도 미국 로스엔젤레스, 일본 도쿄, 서울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유니버설픽처스
8월 7일 개봉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은 걸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가 메인 OST ‘처음 본 순간’을 불러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치! 티니핑’의 첫 번째 극장판으로, 소울 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만남을 그린다.
특히 윈터가 온라인에서 ‘하츄핑 닮은 꼴’로 불려 온 만큼, 이번 협업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윈터는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OST 녹음 현장 영상을 통해 “하츄핑과 닮은 꼴로 회자되기 전에 OST 녹음을 마쳤는데, 활동하면서 많은 분이 하츄핑과 닮았다고 얘기해 주셔서 너무 신기했다. 팬분들도 너무너무 좋아해 주실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0일 개봉하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지구 교향곡’은 케이 클래식 인기를 중심에서 이끄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를 홍보 대사로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니 구는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에 맞춰 영화 오프닝 곡인 ‘꿈을 이루어줘 도라에몽’을 연주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으며, 6일 진행한 특별 상영회에 참석해 무대인사도 진행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