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불화설’ 슈에 변함 없는 애정…“진심이라는 더 큰 힘 존재” [DA★]

입력 2024-07-0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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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그룹 S.E.S 멤버들에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바다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많이 흐른 것도 사실이에요. 우리는 시간 앞에 가장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진심이라는 더 큰 힘이 존재한다고 믿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언제나 최고의 포도를 줄 순 없다고 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열매 맺어 팬들에게 영혼으로 종엽까지 전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S.E.S의 '끝을 모아서' 뮤직비디오와 무대 공연 모습들이 담겨있다. 영상에는 시작을 잊을 수 없으니...해와 노을이 하나였듯 늘 함께하는 것으로"라는 멤버들을 향한 애정 어린 문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슈는 앞서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에서 총 7억 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자숙기간을 가진 슈는 이후 개인 방송 BJ로 복귀했으나 노출이 있는 의상을 착용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바다는 지난해 9월 라이브 방송에서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그렇게 입으면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 봐 염려가 됐다. 슈를 아끼는 마음에 '언니로서 이건 아니다' 조언을 했는데 이런 쓴소리가 불편했는지 거리를 두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바다는 S.E.S 사진을 게재하며 "수영아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는 글을 남기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한편 바다는 S.E.S의 그룹활동 이후 솔로 가수 활동과 뮤지컬 배우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오는 7월 2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솔로 콘서트 ‘PINK SUMMER DREAM’을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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