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이동건, 이혼 원하지 않아…신뢰의 문제로 이혼 결심” (이제 혼자다)

입력 2024-07-10 08: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조윤희가 전 남편 이동건과의 이혼 사유를 조심스레 고백했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에서 조윤희가 딸 로아에게 멋진 엄마가 되고자 생애 첫 백패킹에 나섰다.

유난히 내성적이고 조용한 조윤희는 자신과 정반대 기질을 지닌 딸, 로아를 위해 용기를 냈다. 안 해 본 것투성이지만 딸이 더 넓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용기내 절친 한그루와 함께 백패킹 성지 굴업도로 향했다. 그리고 이날 예기치 못한 가짜 뉴스를 맞닥뜨린 조윤희는 항간에 무분별하게 떠도는 ‘재혼설’ 등 가짜 뉴스 등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인터뷰에서 조윤희는 “(오래전부터) 가족끼리 돈독한 걸 꿈꿔 왔다. 당시 저를 잘 이끌어 주고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결혼할 운명이었다. 뭔가 의지하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고, 아이도 너무 갖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라는 마음으로 결혼한 조윤희지만, 이동건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에 대해 그는 “전 배우자가 같은 일을 하다 보니까,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말을 잘 못하겠다”라면서도 “제가 꿈꿔 왔던 결혼 생활이 아니었다. 고민했지만 결론은 이혼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먼저 결심이 서서 이혼하게 됐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특히 조윤희는 “전 배우자는 분명히 이혼을 원치 않아 했다. 그런데 저는 제일 중요한 게 가족 사이에는 믿음, 신뢰였다.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혼하게 됐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