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묻고 BTS 진이 답한 ‘밸런스 게임’ SNS 올킬

입력 2024-07-17 16:18:2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탄소년단 진이 파리 하계 올림픽 ‘예비 흥행’을 견인한 1등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방탄소년단 진 SNS

방탄소년단 진이 파리 하계 올림픽 ‘예비 흥행’을 견인한 1등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출처|방탄소년단 진 SNS


1분 남짓 인터뷰 영상 하나로 ‘조회수 670만, 좋아요 77만’ 그야말로 ‘하드캐리’했다. 또다른 관련 게시물까지 합치면 ‘좋아요’는 140만까지 불어난다. 이쯤 되면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 ‘예열’ 1등 공신은 단언컨대 방탄소년단 진이 아닐까.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이 ‘방탄소년단 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인상이다. 대회가 공식 운영중인 각종 글로벌 SNS가 대표적 사례.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것을 계기로 대회 측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 출연 게시물 또한 그야말로 ‘득템’할 수 있었고, 여타 콘텐츠 대비 조회수는 물론 ‘좋아요’로 대변되는 ‘관여도’ 등 정량적 지표에서 ‘압도적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올림픽 예비 흥행’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SNS 인스타그램 기준 대회 측은 방탄소년단 진의 파리 시내 성화봉송 장면 또 이벤트 후 별도로 가진 특별 인터뷰 영상 2개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쇼츠 영상은 글로벌 MZ 세대에게 익숙한 형식인 ‘밸런스 게임’을 빌려 개최지 파리 또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대표 빵 크로아상과 바게트 가운데 ‘진의 취향은 무엇’으로 마무리되는 해당 쇼츠는 특히 게시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670만 좋아요 77만개를 돌파했다. 이같은 수치는 2017년 대회 공식 계정으로 인증된 이래 ‘최다 최고’ 게시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들이 몰고 온 댓글 수 또한 ‘넘사벽’ 수준이었다. 전세계 다양한 언어 속에서 하나로 ‘통일’된 이미지가 눈에 띄었고, 이는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였다.

방탄소년단 진은 최근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로 출국, 승전의 거리 리볼리에서 출발 파리의 또다른 상징 루브르 피라미드에서 완결된 ‘성화봉송 핵심 코스’를 장식한 바 있다. 진의 성화 봉송은 한편, 군 제대 후 ‘첫 글로벌 행보’로 남다른 의미 또한 가지며 방탄소년단 글로벌 팬덤 ‘아미’를 파리로 대거 집결시키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