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인생사2’ 히딩크 출연, 2002년 월드컵 당시 축협과 신경전 언급

입력 2024-07-25 0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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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 내정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축구협회(축협)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BS ‘과몰입 인생사’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가 출연해 ‘감독 역량’에 대해 소신 발언한다.

25일 SBS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과몰입 인생사2’는 2002년 4강 신화를 만든 결정적 선택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한국 축구를 넘어 세계 축구 명장들도 놀라게 한 히딩크 감독의 결정적 선택을 따라가 본다.

한국 축구 40년 만에 ‘파리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하고 국가대표 사령탑 홍명보 감독 내정 소식에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까지 나서 ‘현재 한국 축구가 난관에 부딪힌 이유’에 대한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송이 시청자의 눈길을 더욱 끌 전망이다.

특히 인생 텔러로는 ‘축구인은 더 이상 행정에서 사라져야 한다’며 현재 축협에 대해 돌직구를 던진 이영표가 출연한다. 이영표는 명장 감독과 평범한 감독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대한민국 축구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님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었다며 목숨을 걸고 뛴 그날의 경기 비화도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히딩크 감독이 직접 출연해 2002 월드컵을 앞두고 축협과 신경전을 겪었던 일화, 한국 축구에 대한 첫인상, 안정환 선수와의 갈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또한 이탈리아 골든볼의 주인공인 안정환도 출연해 “히딩크 감독님이 없었으면 4강 신화도 없었다”며 감독의 역량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선수 생활 경험을 토대로 솔직한 소신을 전했다.

25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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