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 생애 되짚기…서경덕 교수도 등판 (톡파원)

입력 2024-08-09 14: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는 랜선 여행이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서경덕 교수와 배우 곽시양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시인 윤동주 특집, 싱가포르 보양식 특집과 불가리아, 볼리비아 코차밤바 랜선 여행을 예고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곽시양은 직접 톡파원이 돼보고 싶다며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아이슬란드를 꼽는다. 여행 스타일은 바쁜 관광보다는 휴양, 계획적이기보다는 즉흥적인 타입이라고. 이에 연예계 대표 대문자 ‘P’인 전현무가 함께 여행을 가자고 영혼 없이 제안하자, 양세찬은 “절대 안 간다에 오른 손목을 건다”며 정곡을 찔러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톡파원 세계 탐구생활’에서는 일본 톡파원이 광복절을 맞아 윤동주 발자취를 따라간다. 톡파원은 윤동주가 일본 유학 시절 첫 번째로 재학했던 릿쿄대학에서 윤동주가 실제로 공부했던 강의실 1104호를 방문한다. 이 강의실은 ‘쉽게 쓰여진 시’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만큼 관심이 쏠린다.

이어 윤동주가 편입한 교토의 도시샤 대학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볼 수 있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 추모객들의 흔적도 있어 이목이 쏠린다. 더불어 윤동주가 하숙했던 하숙집터,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던 시모가모 경찰서를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와 윤동주 시인의 생애를 되짚어 본다.


또 볼리비아 톡파원은 볼리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코차밤바를 소개한다. 특히 볼리비아의 랜드마크인 평화의 그리스도 예수상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예수상보다 약 2m 더 큰 40.44m 높이로 거대함을 자랑한다. 예수상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는 코차밤바의 전경이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열심히 걷는 톡파원을 본 곽시양이 걷는 것도 귀찮아하는 진짜 ‘귀차니즘’ 면모를 드러내자 반전 모습에 놀란 전현무는 여행 제안을 칼같이 취소해 웃음을 유발한다.

아울러 톡파원은 라 칸차 시장에서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고추인 로코토 고추를 맛본다. 로코토 고추의 스코빌 지수는 최대 10만으로 스코빌 지수가 4000에서 1만 2000인 청양고추보다 훨씬 높아 엄청난 매운맛을 짐작게 한다. 토로토로 국립공원에서는 약 6000만 년 전에 새겨진 공룡 발자국 흔적을 찾아보며 오랜 시간 지각변동에 의해 형성된 다양한 지층과 토로토로 협곡의 웅장한 풍경까지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방송은 12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