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지난 3월 '복면가왕'에서 복면 가수로 한차례 활약했던 임서원은 이날 도전자로 나섰던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연자들의 정체를 밝히는 판정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송에서 임서원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실감나는 리액션으로 프로그램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복면 가수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에 감탄하기도 하고, 정체가 밝혀진 뒤 입을 벌리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임서원의 날카로운 추리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임서원은 1라운드에서 '삼바'와 대결을 펼친 '플라멩코'를 아이돌로 확신했다. 그는 "둘 중에 아이돌이 있다면 '플라멩코'님이 아이돌인 것 같다"며 "손짓도 그렇고 대표하는 포즈를 취했을 때 다양한 콘셉트를 많이 해본 아이돌 같다"고 분석했다.
임서원 외 다른 패널들은 아이돌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던 상황. 그러나 '플라멩코'의 정체가 아르테미스 희진으로 밝혀지며 임서원의 뛰어난 관찰력과 예리한 눈썰미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임서원이 속한 유니스는 지난 6일 발매한 싱글 1집 'CURIOUS(큐리어스)'의 타이틀곡 '너만 몰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