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시몬느 에프씨 대표,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왼쪽부터) 사진제공|빌보드 코리아
‘한국판 빌보드’ 빌보드 코리아가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케이(K)팝 코어로 도약을 다짐했다.
‘빌보드 케이 파워 100’(Billboard K POWER 100)에는 ‘첸백시’ 멤버 첸과 백현 시우민을 위시로 배드빌런, 더보이즈, 스테이씨 등 최정상 케이팝 아티스트 ‘레전드’ 타이거JK-윤미래부부까지 가세, 거대한 축하 물결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해당 행사에는 또 빌보드 본사 수장 마이크 반과 편집장 한나 카프도 함께 했다.
시상식 형식을 띄기도 한 이벤트에는 국내 재계 및 케이팝 유력 인사들이 ‘시상자’로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이영희 삼성전자 CMO 등 재계 리더를 비롯 송병준 컴투스 의장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등이 무대에 서 ‘시상’으로 케이팝 주역들을 응원했다.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은 이날 열린 ‘빌보드 케이 파워 100’를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빌보드 코리아는 ‘케이(K)-팝 아티스트 인명 사전’ 1호도 공개했다. ‘1호 아티스트’ 영예는 에스파와 에이티즈,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피프티피프티, (여자)아이들, 있지, 르세라핌, NCT 127, NCT 드림, 뉴진스,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등 16 팀에 돌아갔다.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 한나 카프 빌보드 편집장,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빌보드 코리아
선정 기준에는 ‘공정성’을 원칙으로 2023년 1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양대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핫100 여기에 빌보드 박스스코어 데이터까지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빌보드 코리아는 2020년PMC 그룹에 인수된 빌보드 미디어 한국 지사다. PMC는 산하에 골든 글로브와 버라이어티, 아트뉴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롤링스톤, WWD, 아트포럼 등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