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보의 괴짜 닥터 일상이 공개된다.
31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 311회에는 ‘모발 이식계 유재석’ 한상보의 애교 폭발 일상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참견인들(MC·패널)에게 질문 공세를 받으며 인기를 실감하게 한 닥터 한상보 일상이 펼쳐진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아내를 깨우고, 달콤한 모닝 뽀뽀를 건네며 하루를 시작한다. 한상보는 병원 원장님다운 ‘손기술’로 아내를 위해 정성스럽게 사과를 깎으며 아침을 준비하는 등 애정을 과시한다. 한 시도 떨어져 있지 않는 한상보 부부의 알콩달콩 잉꼬부부 모멘트가 시선을 고정시킨다고 해 그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온 한상보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신나는 기분으로 출근길에 나서 이목을 사로잡는다. 그는 직원들의 아침 식사를 챙기는가 하면, 이웃 병원에 음식을 나눔하고, ‘개똥’도 줍는 괴짜 모멘트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그의 출근 후 루틴 또한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병원에 도착한 한상보는 본격적인 수술 업무를 하나 싶더니, 돌연 청소를 시작한다. 그는 화장실 청소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조차 직접 발 벗고 나서 수행한다.
그런가 하면 그의 모발 이식 수술 현장도 전격 공개된다.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는 한상보는 매니저의 손길 아래 기상천외한 수술캡 모양으로 머리를 탈바꿈하더니, 팔에 캐릭터 스티커 문신까지 붙이며 환자를 맞이할 준비를 마친다. 외적으로는 귀여움이 폭발한 그이지만, 모발 이식을 고민 중인 환자의 상담부터 수술 진행까지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방송은 31일 밤 11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