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측은 5일 "김윤아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라며 "이는 뇌 신경마비와 무관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앞서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상에서 링거를 맞으며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7월 공개된 ‘세바시 강연’ 영상에서 뇌 신경마비 후유증을 고백한 바 있어 걱정을 자아낸 근황이었다.
강연 영상에서 김윤아는 '선천성 면역결핍자'라며 2011년 앨범 작업 과정에서 뇌 신경마비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 받고 문제가 생겼다. 뇌 신경마비 후유증 때문에 지금도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발성 장애도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면서 "매달 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 다음은 입장 전문
자우림 멤버 김윤아 씨의 건강과 관련한 소식이 보도되고 있어 알려드립니다.
김윤아 씨는 선천성 면역 질환이 있어 매달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로 개인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뇌 신경마비와 무관하며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