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나쁜 손…가슴 끌어모아 성욕 설파 ‘美친 존재감’ (정숙한 세일즈)

입력 2024-09-13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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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이 또 존재감을 자랑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연출 조웅, 극본 최보림)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방문 판매)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제작진은 13일 “라미란이 ‘방판 4인방’이 방문 판매하는 성인용품의 회사 ‘환타지 란제리’ 대표 ‘김미란’ 역으로 첫 회에 특별 출연한다”며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우리 여자들도 열정적인 성생활에 관심이 있고 누릴 권리도 있다’는 이 회사의 모토를 외친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라미란이다”라고 밝혔다.


스틸 컷에는 환타지 란제리 방문판매 취직 설명회장을 휘어잡는 김미란 모습이 담긴다. 남다른 착장과 분위기로 현장을 압도한다. 민망한 손짓으로 제품 설명까지 열을 올리는 김미란.

한정숙(김소연 분)과 서영복(김선영 분)은 ‘고정적인 월수입과 출퇴근 시간 자율’이라는 광고에 홀려 이곳을 찾는다. 처음에는 ‘겁나게 거시기한’ 란제리와 성인용품을 보고 기겁한다.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는 김미란은 한정숙 일행에게 성적 욕구는 물론 성공 사례까지 설파한다.


제작진은 “라미란은 ‘방판 4인방’의 발칙한 세일즈에 동기 부여를 하는 회사 대표 역을 맡았다. 김소연과 김선영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에게도 성인용품 판매 이유를 설득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짧은 등장에도 믿고 보는 대배우 라미란을 섭외한 이유다”라라며 “기대 그 이상의 설득력 있는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첫 회부터 시청자 여러분의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10월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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