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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 가수 조용필이 컴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22일 발표하는 정규 20집 ‘20’의 키워드를 “도전정신”으로 내세운 그가 다양한 ‘음악적 실험’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모처에서 조용필의 신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됐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변요한, 이솜, 전미도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조용필의 신곡이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처럼 구현됐다는 게 현장의 귀띔이다.
특히 유명 영상 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이 신곡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광고대상 금상 등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을 자랑해온 돌고래유괴단은 걸그룹 뉴진스의 ‘ETA’ ‘디토’ ‘OMG’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것으로 케이(K)팝 팬덤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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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다채로운 시도가 담긴 ‘20’을 통해 전작인 정규 19집 ‘헬로’의 대히트 풍경을 재현할 것이란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조용필은 2013년 ‘헬로’의 수록곡 ‘바운스’로 컨트리 록 장르에 도전해 트렌디한 감성을 살려냈고, 10~20대 팬덤까지 확보하면서 당시 인기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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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시리즈 수록곡들에 다수의 신곡을 더해 정규 20집을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앨범 발매 이후에는 11월 23일과 24일, 11월 30일과 12월 1일 총 나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신보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서울’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